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입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서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으며, 솔라나를 비롯한 새로운 L1 체인들은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앞세워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더리움은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향후 어떤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까?
Decentralization and Stability
이더리움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탈중앙화된 거버넌스 구조다. 이는 솔라나를 비롯한 여타 L1 체인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이더리움은 개발 초기부터 탈중앙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 왔으며, 의사결정 과정에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가장 중요하게 반영하고 있다. 물론 개발팀과 이더리움 재단의 영향력이 일정 부분 존재하지만,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의 영향력조차 절대적이지 않을 정도로 탈중앙화가 진행되어 왔다.

이러한 탈중앙성은 단순히 이념적 지향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이는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보안성, 그리고 검열 저항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이더리움은 지난 7년간 단 한 차례의 다운타임도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런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이더리움은 현재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중 가장 많은 개발자 수와 DApp 수, 그리고 TVL을 보유하게 되었다. 네트워크 효과 면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Why Institutions are Attracted to Ethereum
이러한 이더리움의 강점들은 기관 투자자들이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들과 부합한다. 기관 투자자들은 막대한 자금을 다루기 때문에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보안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이더리움이 지난 7년간 단 한 차례의 다운타임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온 것은 이러한 기관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기관들은 소수의 중앙화된 주체가 네트워크를 통제할 가능성이 낮은 체인을 선호하는데, 이더리움의 탈중앙화된 거버넌스 구조와 검열 저항성은 이런 측면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나아가 이더리움은 현존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중 가장 활발하고 검증된 개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이더리움은 전통 금융과의 연계성 측면에서도 크게 앞서 있다. 다양한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RWA(Real World Asset) 토큰화 등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재단은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들과 적극 소통하며 건전한 규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미 Layer 2 그리고 EIP-4844의 도입으로 여타 다른 L1만큼의 빠른 속도와 수수료 절감을 이루어 냈다. 이는 계속해서 기술적 발전을 통해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다.

많은 기관들이 점점 블록체인을 선택하고 있다. 이는 자산들, 예를 들면 돈, 유가증권, 부동산 그리고 지적 재산권 등이 블록체인에 포함된다는 의미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많은 스타트업들도 블록체인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 이유는 스타트업들 역시 이런 자산들을 다뤄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기관에 가장 친화적인 블록체인으로서,
이더리움 생태계에 가장 많은 자산들이 포함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