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pism

내가 생각하는 게임의 본질은 현실로부터 도피(escap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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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협곡 갔다올게!

도피(escapism); 도피는 일반적으로 상상력이나 오락과 관련된 활동을 통해 일상 생활의 불쾌한 측면으로부터 정신을 돌리는 것입니다. 도피는 또한 지속적인 우울감이나 일반적인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 https://en.wikipedia.org/wiki/Escapism

“게임의 본질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당신의 의견처럼 게임이 현실로부터 일시적으로 벗어나 즐기는 도구라고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게임이 도전 정신을 기르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며, 사회성을 기르는 등의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의 목적과 성격이 다양하기 때문에 한 가지로 규정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단순한 재미와 휴식을 위한 도피의 수단이 되는 게임도 있지만, 반대로 현실 세계의 지식과 기술을 요구하는 복잡한 게임들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게임의 본질을 일반화하기보다는 개별 게임의 특성과 장단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게임이 건전한 취미 활동으로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과도한 도피가 아닌 적절한 휴식과 재미, 그리고 교육적 가치를 모두 고려한 게임 활용이 필요할 것 같네요.” from claude.ai

대부분 블록체인 게임은 토큰을 기반으로 한다. 토큰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돈이다. 토큰은 돈이다. 토큰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은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어렵다. 왜냐면 현실에서 중요한 돈이 토큰의 형태로 게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토큰이 존재하는 대부분의 블록체인 게임은 현실의 확장(expand)이다.

게임을 설계한다는 것은 투영, 몰입, 매몰을 설계하는 것과 같다. 투영은 하드웨어와 관련이 있고 몰입과 매몰은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

내가 정의하는 게임은 새로운 공간(space)을 창조하고, 사람들이 그 공간에 참여하도록 하여, 그들에게 몰입을 제공하는 것이다. 새로운 공간에 참여(투영)하기 위해서는 PC, 모바일, 콘솔과 같은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새로운 하드웨어의 등장은 하드웨어에 적합한, 즉 투영하기 쉬운 다양한 게임 장르를 탄생시켰다.

투영이 게임의 장르라면 몰입은 게임의 재미다. 몰입은 문제의 난이도와 자신의 기술이 적정하게 잘 맞아 떨어졌을 때 자아를 잃어버리고 완전히 그 일에 몰두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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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센트미하이의 몰입 이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투영과 몰입을 만들었다면 다음 단계는 매몰이다. 게임에 매몰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재미를 넘어서 새로운 의미를 제공해야 한다.

매몰의 단계가 되면 게임은 더이상 현실의 도피처가 아니게 된다. 게임이 현실이 되어 버린다. 그 순간 게임 생태계에 토큰은 유의미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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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Web3 게임은 재미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몰입보다 매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게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매몰의 단계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다만 그 전에 몰입이 필요하다. 몰입이 선행되어야 매몰을 도입할 수 있다.

그래서 블록체인 게임에 있어서 재미는 필수다. 우선 그들을 현실로부터 도피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