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치 못 할 것 -정준환 오늘의 마지막 글이다. 투자는 올인하면 안 되지만, 자신의 목표, 비전, 소명, 일, 전문 분야에는 올인해야 한다. '만지'씨를 보건대 22년 올인하면 산도 깎을 수 있다. 만지씨는 환경이 좋아서 산 깎는 데 올인한 게 아니다. 소작농이었다. 다른 집 농사를 도와주며 생계를 이어 나가고, 남는 자투리 시간에 농삿일 전후로 산을 깎았다. 회사 다니며 출퇴근 전후로 영어 공부해서 토익 만점 받은 격이다. 장비가 좋았냐 그것도 아니다. 포크레인이 아니라 맨손으로 망치 들고 깎았다. 과외 받아 sky 간 게 아니라; 아르바이트 하며, 아픈 부모님 병수발 하며, EBS로 공부하며 sky 간 격이다. 해낼 수 있다는 믿음, 해야 할 동기가 된 사랑, 해내고 싶은 소망; 믿음 소망 사랑으로 22년만에 산은 옮겨졌다. 만지씨 앞에서 누구도 핑계치 못한다.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며,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