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투자 전문가도 아니고 남의 투자에 대해 왈가왈부하지도 않는다. 또한 암호화폐의 투기적인 측면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2019년의 이더리움 같이 코인의 가치가 충분히 매력적일 때는 내 생각도 정리하고 반대의견도 듣고자 글을 쓴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몇 주 만에 한 단계 도약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그 때 중 하나이다. 하지만 먼저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정의해보도록 하자. 주로 비트코인을 다른 화폐나 디지털 금에 비유해서 정의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런 비유들은 적합하지 않다. 특히나 금은 자체 지불 시스템을 갖고 있지도 않는다. 우리는 비트코인을 비정치적인 프로토콜 계층에서 알고리즘에 의해 발행되고 검열 저항성을 지닌 돈으로 정의하려 한다. 정부가 기록적으로 화폐를 찍어내고, 그것이 “놀랍게도”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시기에 알고리즘에 의해 발행된 돈은 매력적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를 더 악화시켰지만, 전쟁 이전부터 미국과 전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