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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
안녕하세요. Resister-boy입니다. 이 블로그를 만든 저는 Mondragon University에서 Business Administration을 전공하던 중 프로그래밍과 블록체인 분야에 딥다이브하기 위해 얼마 전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Vue와 Node를 사용한 웹어플리케이션 서비스와 Flutter와 Firebase를 활용한 앱서비스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스타트업과 초기투자, 그리고 크립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스타트업이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스티브 잡스, 제프 베조스, 일론 머스크, 손정의와 같은 사람들을 보며, 언젠가 창업을 해서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야망과 세상을 더 이해하고 싶다는 호기심이 동력이 되었습니다. 해커톤에 참여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때 이것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이 과정에서 비즈...
[번역글] Token Design for Serious People
*JumpCrypto의 Token Design for Serious People을 번역했습니다. 사실 JumpCrypto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최근 dApp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한 번 쯤 읽어보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 번역했습니다. 이 글 이외에도 양질의 콘텐츠가 많은 것 같아 앞으로도 자주 번역하게 될 것 같습니다.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이해를 돕기 위해 부가적인 설명을 더했고, 글의 맥락상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삭제하였습니다. 미숙한 번역으로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jumpcrypto.com/token-design-for-serious-people/Introduction크립토 윈터가 시작되면서 개발자, 투자자 그리고 커뮤니티 구성원 모두 한 발 물러서서 지금까지 자신의 관점을 재평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크립토 윈터로 인한 크립토 시장의 리셋은 토큰 디자인, 즉 “Tokenomics...
[번역글] Tech Question for 2022
a16z의 Analyst였고 현재는 Independent Analyst 활동하고 있는 Tech Analyst Benedict Evans의 글을 번역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부가적인 설명을 더했고, 글의 맥락상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삭제하였습니다. 미숙한 번역으로 오역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ben-evans.com/benedictevans/2022/1/2/2022-questions 기술 세계에서는 PC, 웹, 스마트폰처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명확한 분야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체는 없고, 질문으로 가득 차있는 분야도 있죠. 물론 일부 블록체인 업계 사람들은 Crypto만이 유일한 문제이자 솔루션이라고 생각하겠지만, 2022년에 접어들면서 수조 달러짜리 시장은 매우 많아졌습니다. 이런 것들이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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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esister-boy입니다. 이 블로그를 만든 저는 Mondragon University에서 Business Administration을 전공하던 중 프로그래밍과 블록체인 분야에 딥다이브하기 위해 얼마 전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Vue와 Node를 사용한 웹어플리케이션 서비스와 Flutter와 Firebase를 활용한 앱서비스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스타트업과 초기투자, 그리고 크립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스타트업이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스티브 잡스, 제프 베조스, 일론 머스크, 손정의와 같은 사람들을 보며, 언젠가 창업을 해서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야망과 세상을 더 이해하고 싶다는 호기심이 동력이 되었습니다. 해커톤에 참여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때 이것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이 과정에서 비즈...
[번역글] Token Design for Serious People
*JumpCrypto의 Token Design for Serious People을 번역했습니다. 사실 JumpCrypto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최근 dApp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한 번 쯤 읽어보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 번역했습니다. 이 글 이외에도 양질의 콘텐츠가 많은 것 같아 앞으로도 자주 번역하게 될 것 같습니다.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이해를 돕기 위해 부가적인 설명을 더했고, 글의 맥락상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삭제하였습니다. 미숙한 번역으로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jumpcrypto.com/token-design-for-serious-people/Introduction크립토 윈터가 시작되면서 개발자, 투자자 그리고 커뮤니티 구성원 모두 한 발 물러서서 지금까지 자신의 관점을 재평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크립토 윈터로 인한 크립토 시장의 리셋은 토큰 디자인, 즉 “Tokenomics...
[번역글] Tech Question for 2022
a16z의 Analyst였고 현재는 Independent Analyst 활동하고 있는 Tech Analyst Benedict Evans의 글을 번역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부가적인 설명을 더했고, 글의 맥락상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삭제하였습니다. 미숙한 번역으로 오역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ben-evans.com/benedictevans/2022/1/2/2022-questions 기술 세계에서는 PC, 웹, 스마트폰처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명확한 분야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체는 없고, 질문으로 가득 차있는 분야도 있죠. 물론 일부 블록체인 업계 사람들은 Crypto만이 유일한 문제이자 솔루션이라고 생각하겠지만, 2022년에 접어들면서 수조 달러짜리 시장은 매우 많아졌습니다. 이런 것들이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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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철학자 랜디 코미사의 책 ‘승려와 수수께끼’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다. 이 책은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어쩌면 인생의 본질을 가르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책 ‘승려와 수수께끼’에서 랜디 코미사는 창업에 관해 자신에게 조언을 구하러 찾아온 레니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내 경험상, 만약 돈 때문에 이 일을 시작한다면 닭 쫓던 개 신세를 면치 못할 겁니다. 돈은 결코 그렇게 따라오지 않아요. 뭔가가 더 있어야 합니다. 실패하더라도 이 일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을 만한 가치가 있는, 그런 것이어야 한단 말입니다.”
실패하더라도 이 일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나는 위대한 기업을 만들고, 위대한 사람이 되기 위해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랜디 코미사의 말에서 돈을 다른 ‘위대한 기업’, ‘위대한 사람’으로 치환해보면, 나도 다를 게 없는 상황이었다. 창업이 목적이냐, 수단이냐라고 누군가 물었을 때, 나에게 있어서 창업은 두말할 것 없이 수단이었던 것이다.
때문에 나는 저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내가 실패할거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직 시작도 안했지만, 나 역시 창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고,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로 시도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뭔가가 더 있어야 한다니.
그러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과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 책을 읽으면서 처음 창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아산상회를 통해 나와 비슷한 꿈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을 때,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없는 아이디어와 조악한 장표를 가지고 VC들앞에서 피칭을 했던 때, 동료들과 팀의 그라운드룰을 만들기 위해 늦게까지 이야기했을 때, 베를린에서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서로의 아이디어를 이야기했을 때, Specific한 스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웹 프론트엔드 JavaScript와 Vue, React를 공부하고, 크립토에 관심갖게 되서 스터디에 들어가 이것저것 리서치하고 Golang이나 Solidity도 공부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
다시 질문해야겠다. 지금까지 해온 이것들은 목적이었을까, 수단이었을까. 역시 수단이었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하다보면서 느낀 점은 이런 것들이 재미있고, 내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되고, 실패하더라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시간과 노력을 쏟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간절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이것 자체로 의미가 느낀다는 것이다. 어쩌면 위대한 기업을 만들지 못하게 되더라도, 지금하고 있는 이것들,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는 충족감,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나의 삶은 충분히 즐거울 것이다. (물론 나는 계속해서 시도할 것이다)
승려와 수수께끼는 그 제목처럼 책의 시작과 끝에 수수께끼와 그 수수께끼의 답이 나온다. 어쩌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겠지만 그냥 적어보겠다.
책의 저자 랜디 코미사는 오토바이를 타고 미얀마를 여행하던 중에 한 스님에게 자신을 태워다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코미사는 승낙했고 한참을 달려 스님이 데려다 달라고 말했던 곳까지 데려다주었다. 그런데 도착한 스님은 다시 처음 만났던 곳으로 다시 데려다 달라고 했고, 코미사가 어처구니 없어 하던 그때, 그곳에 있던 다른 스님이 낸 수수께끼였다.
“계란을 1미터 아래로 떨어뜨리면서 계란을 깨뜨리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정답은 계란을 1미터 위에서 떨어뜨리는 것이다. 말장난 같지만, 나는 이 수수께끼의 답이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은 여행이고 여행은 그 자체가 주어지는 보상과 같다. 여행을 다녀와서 집에 도착했을 때 후련함보다는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의 삶도 이것과 같고, 무언가를 하는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삶을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목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었고, 그것이 의미있는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더 이상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삶은 여정이고, 나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이 여정이 끝나는 것이다. 이 여정이 끝나기 전까지 삶의 모든 것은 과정이고, 나는 그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어쩌다보니 승려와 수수께끼 독후감이 되어버렸는데, 아무쪼록 나의 이런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실리콘밸리의 철학자 랜디 코미사의 책 ‘승려와 수수께끼’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다. 이 책은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어쩌면 인생의 본질을 가르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책 ‘승려와 수수께끼’에서 랜디 코미사는 창업에 관해 자신에게 조언을 구하러 찾아온 레니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내 경험상, 만약 돈 때문에 이 일을 시작한다면 닭 쫓던 개 신세를 면치 못할 겁니다. 돈은 결코 그렇게 따라오지 않아요. 뭔가가 더 있어야 합니다. 실패하더라도 이 일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을 만한 가치가 있는, 그런 것이어야 한단 말입니다.”
실패하더라도 이 일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나는 위대한 기업을 만들고, 위대한 사람이 되기 위해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랜디 코미사의 말에서 돈을 다른 ‘위대한 기업’, ‘위대한 사람’으로 치환해보면, 나도 다를 게 없는 상황이었다. 창업이 목적이냐, 수단이냐라고 누군가 물었을 때, 나에게 있어서 창업은 두말할 것 없이 수단이었던 것이다.
때문에 나는 저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내가 실패할거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직 시작도 안했지만, 나 역시 창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고,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로 시도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뭔가가 더 있어야 한다니.
그러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과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 책을 읽으면서 처음 창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아산상회를 통해 나와 비슷한 꿈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을 때,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없는 아이디어와 조악한 장표를 가지고 VC들앞에서 피칭을 했던 때, 동료들과 팀의 그라운드룰을 만들기 위해 늦게까지 이야기했을 때, 베를린에서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서로의 아이디어를 이야기했을 때, Specific한 스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웹 프론트엔드 JavaScript와 Vue, React를 공부하고, 크립토에 관심갖게 되서 스터디에 들어가 이것저것 리서치하고 Golang이나 Solidity도 공부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
다시 질문해야겠다. 지금까지 해온 이것들은 목적이었을까, 수단이었을까. 역시 수단이었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하다보면서 느낀 점은 이런 것들이 재미있고, 내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되고, 실패하더라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시간과 노력을 쏟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간절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이것 자체로 의미가 느낀다는 것이다. 어쩌면 위대한 기업을 만들지 못하게 되더라도, 지금하고 있는 이것들,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는 충족감,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나의 삶은 충분히 즐거울 것이다. (물론 나는 계속해서 시도할 것이다)
승려와 수수께끼는 그 제목처럼 책의 시작과 끝에 수수께끼와 그 수수께끼의 답이 나온다. 어쩌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겠지만 그냥 적어보겠다.
책의 저자 랜디 코미사는 오토바이를 타고 미얀마를 여행하던 중에 한 스님에게 자신을 태워다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코미사는 승낙했고 한참을 달려 스님이 데려다 달라고 말했던 곳까지 데려다주었다. 그런데 도착한 스님은 다시 처음 만났던 곳으로 다시 데려다 달라고 했고, 코미사가 어처구니 없어 하던 그때, 그곳에 있던 다른 스님이 낸 수수께끼였다.
“계란을 1미터 아래로 떨어뜨리면서 계란을 깨뜨리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정답은 계란을 1미터 위에서 떨어뜨리는 것이다. 말장난 같지만, 나는 이 수수께끼의 답이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은 여행이고 여행은 그 자체가 주어지는 보상과 같다. 여행을 다녀와서 집에 도착했을 때 후련함보다는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의 삶도 이것과 같고, 무언가를 하는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삶을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목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었고, 그것이 의미있는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더 이상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삶은 여정이고, 나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이 여정이 끝나는 것이다. 이 여정이 끝나기 전까지 삶의 모든 것은 과정이고, 나는 그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어쩌다보니 승려와 수수께끼 독후감이 되어버렸는데, 아무쪼록 나의 이런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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