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Dear K
Steve Lee (b. 1983), Intuition, 2023, Digital artwork (iPad), 1280 × 1124 pxIt’s already been over 10 days since you came into this world. I’m excited to watch you grow and curious about how your presence will shape my life. I’ll try not to see you as someone less mature than me just because you’re young. I’ll see you as your own person. I won’t try to trap you in my standards just because I’ve ‘developed’ more. I’ll stand by your side so your life can unfold on its own.When we talk, I’ll loo...
#17 K에게
Steve Lee (b. 1983), Intuition, 2023, Digital artwork (iPad), 1280 × 1124 px지난주에 처음 이세상에 나온 후로 벌써 십여 일이 지났네. 앞으로 네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이 설레고, 또 내 인생을 어떻게 물들일지도 궁금하단다. 네가 어리다고 해서 너를 ‘나보다’ 미숙한 존재로 보지 않고, 하나의 인격체로 보도록 노력할게. 내가 더 ‘발달했다’고 해서 내 기준으로 너를 가두지 않고, 네 삶이 스스로 펼쳐질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줄게.너와 이야기할 땐 꼭 눈을 보고 말할게. “미안, 지금은 안 될 것 같아”라고 거절해야 할 때도 너에게 시선을 두고 이야기할게. 화를 낼 때도, 꼭 눈을 보고 이유를 설명할게.때론 시시하고, 엉뚱해도, 너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될게. “하늘은 왜 파란색이지?” “저 사람 표정은 왜 슬퍼 보일까?” “어떤 맛인지 색깔로 표현해볼래?” “이 음악 들으니까 어떤 그림이 떠올라?” 벌써 너의 대...
#5 한시간의 여행
Finding Inner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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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Dear K
Steve Lee (b. 1983), Intuition, 2023, Digital artwork (iPad), 1280 × 1124 pxIt’s already been over 10 days since you came into this world. I’m excited to watch you grow and curious about how your presence will shape my life. I’ll try not to see you as someone less mature than me just because you’re young. I’ll see you as your own person. I won’t try to trap you in my standards just because I’ve ‘developed’ more. I’ll stand by your side so your life can unfold on its own.When we talk, I’ll loo...
#17 K에게
Steve Lee (b. 1983), Intuition, 2023, Digital artwork (iPad), 1280 × 1124 px지난주에 처음 이세상에 나온 후로 벌써 십여 일이 지났네. 앞으로 네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이 설레고, 또 내 인생을 어떻게 물들일지도 궁금하단다. 네가 어리다고 해서 너를 ‘나보다’ 미숙한 존재로 보지 않고, 하나의 인격체로 보도록 노력할게. 내가 더 ‘발달했다’고 해서 내 기준으로 너를 가두지 않고, 네 삶이 스스로 펼쳐질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줄게.너와 이야기할 땐 꼭 눈을 보고 말할게. “미안, 지금은 안 될 것 같아”라고 거절해야 할 때도 너에게 시선을 두고 이야기할게. 화를 낼 때도, 꼭 눈을 보고 이유를 설명할게.때론 시시하고, 엉뚱해도, 너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될게. “하늘은 왜 파란색이지?” “저 사람 표정은 왜 슬퍼 보일까?” “어떤 맛인지 색깔로 표현해볼래?” “이 음악 들으니까 어떤 그림이 떠올라?” 벌써 너의 대...
#5 한시간의 여행
Finding Inner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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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는 자주 가는 마이애미 비치. 자전거 타고 7분이면 도착하는 자연의 예술 앞에 앉아 멍때리거나, 책을 보거나, 낮잠 자거나, 음악을 듣는다.
하지만 바다는 항상 ‘아름답기’만 하지는 않다. 때론 쥐색 먹구름이 낀 날씨와 세차게 부는 바람 속 무섭게 치는 파도를 보여줄 때면, 바다는 마치 우리 안에 소용돌이치는 걱정과 근심을 대변한다.
그렇듯 바다는 희망과 불확실성의 양면을 우리 앞에 보여준다. 화사하게 내려치는 햇볕 아래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보여주는 희망의 모습일 때는 모두가 행복하다. 중요한 건, 파도와 비바람이 몰아칠 때다.
나폴레옹힐이 말했듯, 대자연 혹은 신이 우리에게 유일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을 주었다. 마음이다. 파도가 칠 때 그 파도를 인정하고 같이 올라타느냐, 그 파도를 ‘이길 수, 피할 수’ 있다고 믿고 발악하느냐는 내가 내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와 같다. 그 선택에 따라, 인생의 바다에서 돛을 붙잡고 항해하는 캡틴이 될 수도 있고, 환경에 치이며 이리저리 떠도는 나뭇조각이 될 수도 있다.
투자를 함에 있어서도, 햇볕이 화창했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고, 또 그다음 날에 폭풍이 치다가도 상어가 나오기도 한다. 그때 내 마음이 그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에 치이지 않도록 하고, 바다 속 깊숙이 (난 PADI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변하지 않는, 흔들리지 않는 것을 찾아가며, 밤에는 하늘 높이 솟은 나만의 북극성을 보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열정과 믿음, 꾸준함을 가지고 항해한다면, 콜럼버스가 그랬듯 자기만의 멋진 신대륙에 도달하게 될 거라 믿는다. 우리 각자의 바다에서 어떤 항해자가 될지는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토요일에는 자주 가는 마이애미 비치. 자전거 타고 7분이면 도착하는 자연의 예술 앞에 앉아 멍때리거나, 책을 보거나, 낮잠 자거나, 음악을 듣는다.
하지만 바다는 항상 ‘아름답기’만 하지는 않다. 때론 쥐색 먹구름이 낀 날씨와 세차게 부는 바람 속 무섭게 치는 파도를 보여줄 때면, 바다는 마치 우리 안에 소용돌이치는 걱정과 근심을 대변한다.
그렇듯 바다는 희망과 불확실성의 양면을 우리 앞에 보여준다. 화사하게 내려치는 햇볕 아래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보여주는 희망의 모습일 때는 모두가 행복하다. 중요한 건, 파도와 비바람이 몰아칠 때다.
나폴레옹힐이 말했듯, 대자연 혹은 신이 우리에게 유일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을 주었다. 마음이다. 파도가 칠 때 그 파도를 인정하고 같이 올라타느냐, 그 파도를 ‘이길 수, 피할 수’ 있다고 믿고 발악하느냐는 내가 내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와 같다. 그 선택에 따라, 인생의 바다에서 돛을 붙잡고 항해하는 캡틴이 될 수도 있고, 환경에 치이며 이리저리 떠도는 나뭇조각이 될 수도 있다.
투자를 함에 있어서도, 햇볕이 화창했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고, 또 그다음 날에 폭풍이 치다가도 상어가 나오기도 한다. 그때 내 마음이 그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에 치이지 않도록 하고, 바다 속 깊숙이 (난 PADI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변하지 않는, 흔들리지 않는 것을 찾아가며, 밤에는 하늘 높이 솟은 나만의 북극성을 보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열정과 믿음, 꾸준함을 가지고 항해한다면, 콜럼버스가 그랬듯 자기만의 멋진 신대륙에 도달하게 될 거라 믿는다. 우리 각자의 바다에서 어떤 항해자가 될지는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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